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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도날드 해피밀 5월 31일 공짜 해피밀에 맥도날드 앞은 장사진.
맥도날드 해피밀 5월 31일 공짜 해피밀에 목숨을 건 사람들이 줄을 섰다.
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!
어제 맥도날드 해피밀을 먹고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득템 한 김에 여파를 몰아 8번까지 주욱 모아볼 요량으로 캠핑을 떠나는 토요일 아침인 5월 31일 신월동의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로 진입했다.
차가 꼼짝도 안 한다.
주유소에서 주유한 차량들이 맥도날드로 진입하려는 차들과 엉켜서 아비규환이다 -_-;
5월 31일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면, 저 사람들 데모 중인가 싶었을 것 같다.
5월 31일에는 맥도날드가 가정의 달이라고, 만 7세 이하 어린이를 대동해서 두당 해피밀 한 개씩 공짜라서 꽁짜로 얻어먹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란 소리지...
저 사람들은 길을 건너오는 게 아니고, 줄을 서 있는 것이다.
3500원짜리 햄버거 하나 가격 아끼려고, 온 가족이 줄을 서 있다.
햄버거를 씹을 수나 있을까 싶은 애기들까지 다 들처입고 맥도날드로 몰려든 사람들.
전문용어로 이런 걸 거지 떼라고 하던가?
한참을 드라이브 쓰루에서 기다려서 겨우 물건을 건네받으려는데, 1번과 3번은 이미 중복이다.
ㅜㅜ.
사무실 동료들 하나씩 갖다 주면 될 거 같긴 한데, 아놔~ 피규어 때문에 굳이 한참을 기다려서 해피밀을 사는 건데 (맛도 없어~) 새로운 아이템 하나 못 건지다니 ㅜㅜ. 라면서 슬픔에 잠겨있는데...
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 카운터 부스에 잔뜩 쌓여 있는 해피밀 피규어들 중에 색이 미묘하게 다른 것이 보인다.
"1번, 3번 가능하시고요~ 2개는 각각 드리고요. 한 개는 어떻게 드릴까요? "
나는 총 3개를 주문했다.
"저 초록색은 뭐예요?" : 혹시나 굴뚝 마리오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물었다.
"저번 해피밀 때 나눠드리던 xㅈㄱㅂx예요"
"네?"
"닌. 자. 거. 북. 이. 요~"
"오~ 그걸로 주세요
" : 중복된 슈퍼마리오 피규어보다. 그게 낫지
"아이 세명 얼굴 보여주세요~"
"잉? 애는 이 녀석 하나뿐인데요?"
"해피밀은 아이 한 명당 한 개씩 밖에 안 드려요~"이건 뭔 개소랴!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겠다는데, 뭔 애를 보여달래.
"아니 돈 내고 사 먹는 것도 안돼요?"
"어머~ 아 사서 드시는 거예요?" : 아니 이게... 대한민국 패스트푸드점에서 오고 갈 대사냐? 여기가 북한 배급소냐?
"네"
"그럼 아이 꺼 하나 무료고요. 해피밀 2개는 유료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."
헐~ 원래 다 돈 주고 사려고 했던 거라고... 하지만 공짜라면 쌩유!
슈퍼마리오 피규어 두 개도 회사 직원들에게 찜 당해 있고.
우리 딸아이 꺼는 가정의 달이라고 공짜.
심지어 아침 11시 이전이라고 해피밀의 구성도 몸에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는 맥 소시지 머핀이다. 앗싸~
맥도날들 에그 맥머핀과 미닛메이드 오렌지 주스 해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해피밀 세트.
맥도날드 해피밀 아침 메뉴는 소시지 맥머핀과 에그 맥머핀에 해쉬 포테이토.
나는 주스보다는 콜라. 잔뜩 구입한 코카콜라 한정판 컵 때문에 집안에 콜라가 넘쳐나서 캠핑에 들고 왔다.
들고 온 콜라는 그냥 마셔도 되는데 괜히 스노피크 컵에 따라 마시는 허세 플레이 중ㅋㅋㅋ캠핑장은 대부도 초입에 있는 구봉도 유원지 인근의 해솔길 캠핑장이다.
2014.06.06 13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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